엔카

忘却雨 / 堀内孝雄 [ 망각의 비 - 호리우치타카오]

김용주 시인 2017. 5. 14. 20:44



망각의 비 / 호리우치타카오
눈물을 내리게 한 쓸쓸한 소나기는
남자도 여자도 공허하고 쓸쓸한 기분에
마음의 모닥불에 추억을 지피고
그리운 누군가를 껴안네
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 그 사람을
불행한 삶을 짊어지고 있다면
이 거리에 계속 흘려! 내일까지
이 세상 끝까지 내려! 망각의 비여!
잊고 싶은 눈물이여
나 홀로 마시는 술,
마음의 상처를 더듬는 가슴에
눈물을 상대로 술을 따라 더하면
담뱃불이 반딧불이 되어
돌아오지 않는 옛날을 다시 또 비추네
다시 한번 안고 싶어요. 그 사람을
어딘가꿈만은 적시지 마! 
내일까지에서 행복을 잡으면
눈물이 마를 때까지 적시지 마!
망각의 비여! 잊고 싶은 눈물이여!
[ 후렴 ]
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 그 사람을
불행한 삶을 짊어지고 있다면
이 거리에 계속 흘려! 내일까지
이 세상 끝까지 내려! 망각의 비여!
잊고 싶은 눈물이여!
-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