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연가 / 김용주 상수리나무 새싹이 바람에 부딪치는 소리에 창문을 열면 아파트 뜨락의 꽃향기 황홀감에 가슴이 뛴다 잠시 세월을 돌이켜 보면 꽃의 추억은 그리움이 되어 바람 결에 다가오고 너와 헤어짐이 날, 이렇게 아프게 할지는 예전에 정말 몰랐다 그 날밤 오해와 이별이 오늘은 애절한 이슬이 되어 저 꽃잎 위에 촉촉히 맺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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