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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월은, 장미꽃은.../향강 張 貞 文

김용주 시인 2017. 6. 3. 15:04

    6월은, 장미꽃은 / 향강 張 貞 文 6월 더운 햇볕 아파트촌 울타리에 장미꽃 한창이네 빨간 붉은 꽃송이들 다소곳이 피어있네 호국의 달 장미꽃 붉은 빛은 용사들의 선혈인가 북녘동포들의 수난 그 아픈 피 흐름인가 장미는 울고 있네 나도 울고 있네. 6. 25, 북의 남침 국군 유엔군의 항쟁 숱한 목숨 앗아가고도 조국은 겨레는 지금도 찢기고 갈라져 있어 고통 신음 하고 있네. 6월은 빨간 붉은 장미꽃은 울부짖고 있네. 어서 속히 북한해방 통일조국 구국을 호소하고 있네. (張貞文 詩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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