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그 소녀 [김용주] 아카시아 꽃 피는 계절이면 달빛 스며드는 숲속 그늘 아래서 용광로에 무쇠 달구 듯
어느집 할미가 되었을 그녀, 긴긴 세월은 그 추억도 여백이련만
어르신네 들의 그릇된 사고방식으로 반짝이던 별들은 잿빛 하늘 구름 속으로 사라지고 움츠러 드는 꽃을 난,
아카시아 향기가 온종일 나를 매달아 놓은 붉은 노을은
풋풋한 첫사랑 실루엣 환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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