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曹侶 [조려] / 無價寶[무가보]

김용주 시인 2018. 8. 15. 16:23


아침노을 속을 노닐고 신선이 사는 곳에 잠들어



曹侶 조려 [동반자]

[無價寶 무가보]




歸向未盡 吾曹慈


[귀향미진 오조자]


幽芳綿連 續陰府

[유방면련 속음부]



雲錦裏徘 寢蕊珠


[운금리배 침예주 ]



無端情絲 欲炎歌


[무단정사 욕염가 ]



따르고 좇으면서 다하지 못한 우리들의 사랑은
그윽한 향기가 계속되어 저승으로 이어져
아침노을 속을 노닐고 신선이 사는 곳에 잠들어
끝 없이 길고 긴 사랑의 정을 뜨겁게 노래하리네


- 시음사 운영자 블랙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