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

누군가는 그랬다

김용주 시인 2019. 4. 8. 05:13

 

 

 

 

 

누군가는 그랬다

 

누군가는 그랬다
시련은 견딜수 있을 만큼만 준다
아무리 죽을것 같은 시련도
견딜수 있을 만큼의 시련이라고

 

사랑도 그러하다
금방이라도 눈앞에 사라지면
이 세상 다 끝난것 처럼
죽음까지도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난 다음

먼 훗날 뒤 돌아보면
그저 지나온 시간속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아픔 가득한

억일뿐...


우린 그 추억으로 남은 생을 살아간다
때론 기쁨으로
때론 슬픔으로
때론 그리움으로

 

 

그렇게 마음속에서 떠나 보내지 못하고

남은 평생을 허상만 끌어안고 그렇게..
우리의 모습이 아닐련지

-수수-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