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

화해의 Coffee 한잔

김용주 시인 2019. 5. 16. 11:38


화해의 Coffee 한잔

[김용주]


산새들이 똑똑 노크하며
새벽 잠을 께우나니

창밖엔 싱그런 바람이 일고


아파트 뜨락에 사는

산새와 정령[精靈]이

내게도 평온을 안겨 줍니다


문득 그리워지는 그대,

내가 삶이 지쳐 갈때
커피 한잔이 생각이 나고


그대에게 내마음을

이야기 하고 싶을 때
커피 한잔이 생각이 납니다


자~~오늘 만큼은

앙금을 풀고

우리 coffee 한잔 마시면서

거미줄에 얽혀 버린 듯한

오해를 풀어 볼까요


이밤, 그대와 만남을 생각하니

찻잔에 설레임이 출렁거려

잠을 이루지 못할것 같네요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