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꽃이 지듯 / 김용주 뜰에 활짝 핀 꽃, 아침 햇살로 곱게 엮은 예쁜 소쿠리 속에 꽃 향기 한 줌, 사랑 한 아름 담아 환한 웃음을 짓던 너, 그땐 난, 행복에 젖어 열렬히 사랑에 빠졌건만 여름 꽃이 지듯 넌, 내 곁을 떠나고 그 이별의 상흔이 아려와 내 삶, 축 늘어진 어깨로 가시밭 세상살이 거닐 때 찬 바람이 내 빰을 후려치면서 너는 바보라고 하드라 19. 08. 02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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