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밤안개의 블루스 / 이시하라유지로

김용주 시인 2020. 3. 15. 10:10

    밤안개의 블루스 / 시하라유지로 푸른 밤안개에 등불이 빨가네 어차피 우리는 외톨이 신세 꿈의 스마로인가. 홍큐의 거리인가 아아~ 파도 소리에도 피가 끓네 사랑스러운 그녀가 밤안개 속으로 던진 눈물의 리라 꽃 아무 말도 않지만 웃어 보이는 아아~ 이것이 사나이라 하는 것인가 꽃의 홀에서 춤추고 있어도 봄을 갖지 않는 이방인 사나이 동지의 함께 쓰는우산으로 아아~ 폭풍을 부르는 듯 밤이 깊어가네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