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바람꽃아 / 김용주 그대여 헛된 욕망은 뜬구름이나니 거짓의 몸짓으로 왜 사랑에 빗장을 채우는가 그냥 이렇게 살자 그대 새색시 꽃가마 타고 오던 날처럼 나의 뜨락에 바람꽃이 연지곤지 찍고 예쁘게 피어나면 고독이 내 가슴을 옥죄고 휘영청 달이 뜨면 난, 애증을 꽃잎 위에 앓아 뉘여 허탈한 미소만 흘린다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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