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연인의 몸에서 우주를 본다 시인은 연인의 몸에서 천체를 읽는다. 땅에서 하늘을 점치듯이, 그것이 우리 인간에게 부여된 유일한 감지 기능.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우리는 비로소 우주 조화의 아름다움과 따스함을 읽는다. - 민용태의《시에서 연애를 꺼내다》중에서 - 시인뿐만이 아닙니다. 사랑하면 누구나 시인이 됩니다. 하나에서 전체를 보고, 그 전체 속에서 오직 하나뿐인 아름다움과 따스함을 봅니다. 그러므로 '연인'이 생겼다는 것은 일생의 사건입니다. 우주 전체를 통째로 얻는 것과 같습니다.
블랙홀1(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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