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 엽
呂 賢玉
공원 벤치에 앉아
떨어지는 갈잎을 보며
지난날을 헤아려봅니다
어디 쯤 와있을까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 하나 반짝입니다
까치들이 수다를 늘어놓습니다
아픔을 속으로 삭인
자유로운
낙엽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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