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살다보면

김용주 시인 2012. 9. 16. 00:04

살다보면 
어렵고 힘든 시간이 다가옵니다.
내가 지금 숨을 쉬는지 숨이 멎었는지 알 수 없고
길을 걸어도 내가 걷는지 떠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내가 나를 토닥거리고, 그가 나를 토닥거려 주면
마음이 풀립니다. 그 토닥거림에 숨이 쉬어지고,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되고, 입가에는
다시 미소가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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