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향기로운 여운

김용주 시인 2013. 7. 8. 07:47

 

향기로운 여운 

 

사람의 만남은 향기로도 남습니다.
그저 그런 향기도 있고,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
가슴을 대고 다시 맡고 싶은 향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달려가 다시 맡았는데,

향기가 변해 있거나
예전과 같지 않으면 얼마나 실망이 크겠습니까?
만날 때마다 새롭고 한결같은 사람,
그럴 수 있도록 늘 자신을 가꾸는 사람,
그 사람이 진정 오랜 여운의향기를 가진 사람입니다.

 

-앙코르메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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