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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능력으로 판단불가! 피눈물 흘리는 성모상(신비한 TV서프라이즈)

김용주 시인 2010. 6. 6. 19:15

인간의 능력으로 판단불가! 피눈물 흘리는 성모상(신비한 TV서프라이즈)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의 정체는 무엇일까?
2005년 이탈리아 치비타베키아 법원에서는 이에 대해 인간의 능력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기상천외한 판결을 내렸다.

6월 6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Extreme Surprise'에서는 '마리아의 재판'에 대한 의혹이 공개됐다.

1993년 10월 파비오 그레고리는 교통사고를 당해 파블로 마틴 신부로부터 쾌유를 기원하는 성모상을 선물로 받았다.
그 후 빠른 회복을 보인 파비오 그레고리는 성모상을 아끼며 자주 소원을 빌곤 했다.

 
그러던 1995년 2월 2일. 파비오 그레고리의 딸 제시카는 성모상이 피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딸 아이의 장난이라고 치부했던 가족들은 며칠 후 성모상의 피눈물을 직접 목격했다.
그 후 2달간 많은 사람들이 그 광격을 목격하게 됐다.

1485년에는 벽화의 성모마리아가 피눈물을 보였으며 세계 1차 대전 직전, 세계 2차 대전 직전에도 성모 마리아가 피눈물을 흘린 사건이 있었다.
모두 큰 사건 사고가 있기 전. 사람들이 겁을 먹기 시작하자 주교가 성모상을 다른 성당으로 옮겼는데 그 역시 피눈물을 목격했다.

이 모든 사건이 사기라는 의혹 하에 재판이 열렸다. 안토니오 검사는 이 피눈물이 자연현상이라 주장했다.
성모상에 함유된 철분이 산화되며 붉은 액체를 만들었다는 것.
그게 아니면 파비오 그레고리가 기름, 꿀, 우유 등을 섞어 피눈물처럼 조작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변호사 측의 조사 결과 성모상의 내부가 건조해 산화될 수 없으며 또 혈액성분검사 결과 사람 피로 밝혀졌다.
하지만 남자 피로 밝혀지자 또 검사 측은 성모 마리아가
왜 남자의 피를 흘리냐며 파비오 그레고리가 어떤 장치를 해둬 자신이 없는 자리에서도 조작할 수 있게끔 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몇 년에 걸쳐 재판이 계속됐으나, 결과는 인간의 능력으로 판단불가. 아직도 성모 마리아의 피눈물에 얽힌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