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雨に咲 花 / 関 種子[아메니사쿠하나, 비에 피는 꽃 / 세키 타네코]

김용주 시인 2015. 10. 20. 08:05

 

메니사쿠하나, 비에 피는 꽃 / 세키 타네코

 

 닿지 않는 인연이라 단념했어요

하지만, 그리운 그 사람이여!

뜻대로 된다면야 지금 한 번

한 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어요

 

헤어진 사람 생각하면 슬퍼요

불러봐도 먼 하늘

비를 맞고 피어 있는

꽃이 내 사랑인 걸까요

 

허무한 꿈에 지나지 않지만

잊을 수 없는 그 사람이여!

창가에 눈물의 소야곡

홀로 울어요. 흐느껴 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