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노래

밤의 정거장 -- 이미자

김용주 시인 2015. 11. 7. 11:17


밤의 정거장  -- 이미자
(대사) 
정거장 열차 대합실 급행불
시그날 붉은 불 푸른 불
가는 사람은 슬퍼서 울고
오는 사람은 기뻐서 울고
가로등 희미한 불빛 아래서
어느 여인의 흐느끼는 소리가
애달프게 들려온다
정거장 더구나 밤의 정거장
사랑하는 이여 안녕 안녕
(가사)
이슬비 내리는 밤의 정거장
기적도 잠이 들어 가로등만
뿌연데 어디선가 홀로 우는
여인의 아픈 가슴은 가버린
옛사랑의 희미한 그림자
이슬비 내리는 밤의 정거장
설움이 찾아들어 가로등만
슬픈데 어디선가 흐느끼는
여인의 깊은 상처는 사라진
옛사랑의 못 잊을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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