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むすめ巡礼( 처녀 순례) / 森若里子

김용주 시인 2016. 2. 7. 07:48



むすめ巡礼 / 森若里子


바다에 밀려오는 파도 철썩 철썩

높은 하늘에는 한가로운 종달새

처녀 순례자는 혼자의 여행

여기는 어디인지 고향 그리워

샤라리코 샤라리코 샹샤라리

88개소 성지 구슬픈 방울소리


부모는 안계신가 어머니는

울으면 고개 숙이는 사초삿갓

쳐녀 순례자는 아직 열여섯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구나 엄마 그리워

샤라리코 샤라리코 샹샤라리

볼에 조금 눈물과 땀


어느새 날 저문 바닷가 길

돌아오는 배의 흰 돛이 보인다 한들

처녀 순례자는 단 혼자

귀명정례 아버지 그리워

샤라리코 샤라리코 샹샤라리

붉은 놀을 보면서 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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