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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みだ雪 / 真木柚布子 [눈물의 눈 / 마키유-코]

김용주 시인 2016. 2. 27. 22:55



なみだ雪 / 真木柚布子

[눈물의 눈 - 마키유-코]


둘이 함께 있는 것도 

마음이 차가운데

아무리 해도 자서는 죽을 것 같아요
         

어째서 이 세상은  

뜻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나요?

타오르고, 흐트러지고,

어지고, 깨어나고


미련이 나풀나풀,

눈물의 눈이 되어 내려요

 

이별이 기다리는 운명일지라도

서로 겹쳐진 꿈의 사랑이거늘!

 

어째서 이 세상은  

뜻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나요?

 

언젠가 누군가에게

몸을 맡긴대도

당신 이상은 사랑할 수 없어요

  

넘치는 술로 써보는 이름,

미워할 수 없는 그리움이여!

어째서 이 세상은  

뜻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나요?

  

살갗을 적시고 마음에 쌓여가는

목숨조차 차디찬

눈물의 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