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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官鳥 (큐-칸쵸-, 구관조) - 川野夏美 (카와노나쯔미)

김용주 시인 2016. 5. 3. 09:48


九官鳥  - 川野夏美

큐-칸쵸- 구관조 / 카와노나쯔미


(1)

후타리노아이노 토리카고카라

우리 두 사람 사랑의 새장에서 
  토쯔젠 아나타와 토비탇타

갑자기 당신은 날아갔어요

 

와스레라레나이 오모이데노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히토쯔히토쯔오 오키자리니

한 올 한 올 내버려둔 채로

 

카나시이네 쯔라이요네

슬프네요. 괴로워요

  시람리시타 큐-칸쵸- 

모른 척하는 구관조여!
 

나니카 나니카 샤벧테요

뭔가 무엇이든 재잘거리렴!

   오마에가 스키다 아이시테루

너를 좋아해!

사랑하고 있어! 라는 
      

야사시칻타 아노히토노 쿠치구세오

다정했던 그 사람의

입버릇이 된 말들

   
(2)

아나타노무네데 하네오 야스메

당신의 가슴에서 날개를 쉬며

  아시타노시아와세 유메미테타

내일의 행복을 꿈꾸었지요

 

이쿠쯔 나미다오 나가시테모

아무리 눈물을 흘리더라도

아오이 소라나도 토베나이노

푸른 하늘 따위는 날 수 없어요
 

카나시이네 쯔라이요네

슬프네요. 괴롭고요

    쿄-와 무쿠치나 큐-칸쵸-

오늘은 말이 없는 구관조여!

 
도-카 도-카 오네가이요

부디 제발 부탁이야!

   와타시노나마에 욘데미테

내 이름을 불러보렴!

 

죠-즈닫타 아노히토노 쿠치마네데

능숙히 흉내 냈던 그 사람의 말투

    
(후렴)

카나시이네 쯔라이요네

슬프네요. 괴롭고요

시람리시타 큐-칸쵸- 

모른 척하는 구관조여!


  나니카 나니카 샤벧테요

뭔가 무엇이든 재잘거리렴!

   오마에가 스키다 아이시테루

너를 좋아해!

사랑하고 있어! 라는 
 

야사시칻타 아노히토노 쿠치구세오

다정했던 그 사람의

입버릇이 된 말들


-젊음날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