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세월 / 칼릴지브란

김용주 시인 2016. 9. 19. 03:57


세월 / 칼릴지브란 나는 바람과 함께 길을 떠나지만 허공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그대와의 사랑이 충족되지 않았다면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욕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으십시오. 더욱 커다란 침묵으로부터 내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들판에 이슬을 남기며 새벽을 떠도는 안개도 구름 속에서 다시 모아져 비가 되어 내린다는 것을..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