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보고싶은 여인의 그림자

김용주 시인 2016. 11. 21. 06:29

 

    

보고싶은 여인의 그림자 한 손에 술잔을 들고서 마음엔 여인을 걸고 세월을 마셔 보노라 그 날을 되새기면서 내 눈가엔 이슬 맺혔고 흩어진 머리위로 흘러내리네 궂은 비는 궂은 비는 내 맘의 눈물인가요 지금은 없네 지금은 가고 없네 떠나 가버린 여인아 보고싶은 여인아

열열한 사랑을 남기고 헤어진 그대 얼굴 추억을 남기고 떠나가 버렸어요 만나고 싶은 그이의 얼굴 떠올리는 나는 취해고 또 취해서 울어도 보지만 지금은 없네 지금은 가고없네 떠나가 버린 여인아 보고싶은 여인아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