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니 / 김용주 그대가 잘난척 노닐던 삶의 길목에 빨간 장미꽃 터트리니 청명한 햇살 이로다 넌, 몽니쟁이 이 뜰이 내 텃밭이라 우겨
하얀 안개꽃이랑 노란 개나리 심어 새싹이 파릇 파릇 돋더니만 새옹지마 어느날 서리발 역풍 맞아 그대 빈 가슴 쑥대밭 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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