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삶의 애환 / 김용주

김용주 시인 2018. 1. 26. 05:15



    삶의 애환 / 김용주 가파른 삶, 찬 바람 불어 와 두 날개 푸득이며 몸 부림치고 이제사 깨달은 삶. 아무리 가꾸어도 나를 외면한 채, 갈망의 행복은 요단강 물밑 거세게 흐르고... 숨죽여 때 기다리는 마음 간절할수록, 절망이 날카로운 부메랑이 되어 내 영육을 살해한다 얼마나 내가 더 울어야 만이 황혼의 여정 길, 붉은 꽃 피어질까 세월의 언저리에 체념의 백기 꽂고, 백야의 세상. 짝 잃은 파랑새 한마리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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