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조이던 어리석음...... 지폐로 만든 종이배 [김용주] 노을이 밀려드는 밤, 부질없는 헛된 꿈 그녀 체취가 사그라 지던 그날 시간을 되돌려 보아도 그 사랑은 오지 않았다 그토록 원해서 꼬깃꼬깃 쌈짓돈 몽땅 전해 주었건만 전화를 걸어봐도 카톡 문자를 띄어 보아도 그녀는 깜깜 무소식, 쇄주 몇잔으로 기다림을 견디며 가슴 조이던 어리석음은 내 가슴을 때리는 돌풍이였다 어느날 난, 일억원 지폐로 만든 종이배를 가증스런 그녀의 눈물 속으로 띄어 보냈구나 아! 가련한 여인아 오죽 하면 그랬을까나 이젠 그댈 기다리지 않을꺼야 부디 잘먹고 잘 살그라 -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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