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고독 / 김용주

김용주 시인 2020. 4. 10. 19:07

font-size: 8pt;"> 고독이 내가슴을 쥐어짜는 아픔으로 하얗게 물들이고 너의 환상이 별빛 그림자로 서성거리며 창밖에 서 있다는 건, 거짓의 몸짓으로 내 심장을 옥죄는 햇살같은 회오리 바람같은 두려운 사랑이다 잿빛 구름 속으로 저 별들이 사라질 무렵 사랑과 증오를 내 가슴 가지 위에 앓아 뉘여 허탈한 비소[非笑]만 흘린다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

 

.

'김용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스프레소 한잔 / 김용주  (0) 2020.08.12
눈물이 난다/ 김용주  (0) 2020.07.11
약산에 진달래 꽃 피면  (0) 2020.04.07
찻잔에 추억이 출렁거려 / 김용주  (0) 2020.03.31
그리움의 차한잔 / 김용주  (0) 202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