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왜 / 김용주

김용주 시인 2018. 11. 27. 23:30




 / 김용주


이른 아침 창밖엔

온통 찬서리 풍경이네


저  향기없는 꽃

차가운 그리움 하나

날이면 날마다

끊어지지 않는 꿈속에서

가지런히 들려오는

그녀의 숨결소리


그 품속으로 안겨지는

아슴아슴한 황홀,


지난날 아픈추억

그 위선적인 사랑을

이젠 그만 잊고 살면 안될까


긴 침묵이 오늘

슬픔을 또 잉태하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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