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東京午前三時 / フランク永井

김용주 시인 2019. 1. 4. 23:48


도쿄 오전 3시 / 후랑크 나가이



東京午前三時

[후랑크 나가이]


[1절] 새빨간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그녀가 그리워 목메어 우는걸까

나이트 클럽의 푸른 등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색스폰 소리

아~도쿄의 밤이 아쉬움이 남는 새벽3시여


[2절] 어여뿐 얼굴을 하고 길모퉁이의

하얀 밤 안개에 젖어가며

나를 기다리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그녀는 제멋대로 구는 유성같은 존제

아~도쿄의 밤이 아쉬움이 남는 새벽3시여


[3절] 옛그림자가  눈가에 떠오르는

뒷골목에 나가면  차디찬 아스팔트

그녀와 닮은 여자를 태우고 가는 캐딜락의

테일 라이트[미등]가 그져 빨가네

아~도쿄의 밤이 아쉬움이 남는 새벽3시여


-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