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나요 겨우내 얼어 붙었던 내 마음을 녹여주 듯 여울목의 저 언덕에 갯버들 꽃망울이 실바람에 나부낍니다 뜰에도 내 눈동자에도 샛노란 복수초가 고개를 삐쭉 내밀면서 사랑을 부릅니다 상큼한 봄꽃의 향기, 홍매화 한송이 입에 물고 그대 내게 다가와 응어리진 나의 아픔을 어루 감싸줄 것만 같아 늘 그리운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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