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2 / 김용주 칠혹같이 어두운 밤, 별빛 따라 내 눈물이 루비콘 강을 넘쳐 흐름은 불새처럼 어디론가 날아가는 널 한사코 두 날개 잡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 사랑을 눈물로 고이 보내며 내가 슬픔에 잠기는 것은 나도 모르는 사이 나르시시즘에 빠져들어 이별을 예비한 넌, 비수같은 눈초리로 내 심장을 도려내 듯 아픔만 남겨준 까닭이다 하지만 내 가심 옥죄오던 애증은 추억의 그림자, 이제 달빛 품은 고운 마음으로 인연의 끈을 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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