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의 그림자 김용주
쉼없이 시간처럼 우리네 삶도 흐르는 것, 난, 기력도 거의 소진이 됐건만 노심을 안주(安住) 못해 비비추 꽃향기 그 시절을 그리워해도 여백의 그림자, 빈가슴 채우려 꺽긴 날개 펄럭거려도 허탈한 몸부림이고, 내 삶의 흔적엔 사랑의 상흔으로 얼룩진 눈물 잔주름 골이 깊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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