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이 폭우가 그친후 / 김용주

김용주 시인 2020. 10. 1. 22:50

    이 폭우가 그친후 / 김용주 너와 이별후 아픈 상처 감추려고 뽀얀 얼굴로 홀로 살아온 나날, 가끔, 옛날이 그립다는 건, 꿈이 있다는 걸까 이 폭우가 그친후 나의 뜨락에 꽃피고 새가 노래하는 사랑꽃을 피우련만 노년의 끝자락, 서녘하늘 노을빛이 처마위로 어둠이 깔리면 참 서럽기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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