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는 건
시인 여현옥
안다는 것이란
지식의 바다위를 떠다니는 돛단배도
지혜의 풀밭에 탐스럽게 핀 꽃도 아니다,
책갈피 속에 가지런하게 박힌 글자가
슬픈 까닭을 알 순 없어도
나의 꽃밭에 소중히 심을
보석꽃씨를 고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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