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시인

별아 내 가슴에 안기어 다오 차 한잔의 여유 차를 마시는데 소리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가 되어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

에효 덥다 넘 더워서 숨까지 꽉 막히는 느낌. 이렇땐 신나는 댄스팝이나 듣으며 온 몸을 흔들자 노폐물이 몽땅 다 빠지도록 춤을 추자 이열치열이란다 그 담엔 션한 괴일 쥬스 한잔 마시는 기분이 어떨까 -블랙홀1 - 흐르는 음악은 Yeti - Radiorama 외 15곡

흐르는곡은 [Jazz] So Many Roads - John Mayall & Otis Rush

음악은 평화를 안겨준다 헤이즐넛 커피향과 어울리는 라틴팝 22곡 01. Du Hast Mich 1000 Mal Belogen - Andrea Berg 02. Mamma Africa - Two In one 03. Du - Andrea Berg 04. Ich sterbe nicht nochmal - Andrea Berg 05. Just Another Day In Paradise(Live) - Bertie Higgins 06. Sailing(Remix) - Masquerade 07. I'll be back again(Tornero remake) - Rapublic 08. Just An..

사랑이 뭐 별거냐 그대여 내가 사랑하면 사랑을 할수록 그리움만 쌓여가네 그대가 떠나간 후 나 홀로 애태우면서 맨날 아파한 들 어떻게 위안을 받을까나 그냥, 무소의 뿔처럼 사랑과 미움도 다 팽개치고 사랑이 어디 너 뿐이더냐 큰 소리 치면서 웃으련다 -블랙홀1 -

별들은 사라지고 그대여 나의 고통에 귀기울여줄 순 없나요? 당신의 목소리는 이제 어느곳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게도 나는 하염없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잊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살수 없을테니. 그때는 오직 어두운 밤이 그 밤이 있을뿐이니 별들은 사라지고 희미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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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 여현옥 마실 줄 모르는 술 한 잔에 온몸이 떨렸다. 나에게도 이런 떨림이 숨어 있었던가. 스무 살 적 몸서리치도록 앓았던 그 열병이 도져 온몸이 마비된 채 깊은 늪속에 빠져들었다. 숨이 가파오고, 심장이 뛰고 차라리 그날 그 늪속에 빠진 채 숨 쉬는 것마저 잊어버렸더라면 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