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그봄 / 여현옥

김용주 시인 2016. 3. 5. 03:43

    그봄 / 여현옥 뜰에 놀다 가버린 노란 병아리 금세 올 것 같은 어제 쏟아지는 봄빛이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빗질한다 잊었던 어제를 바람이 홀로 애태우다 뽀얀 낮달이 내 가슴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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