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別れの港(이별의항구) / 桜井くみ子

김용주 시인 2016. 3. 12. 17:38

    이별의항구 / 桜井くみ子 눈물로 번진 당신의 연락선이 자욱한 가랑비속 물결사이로 사라지네 잘가요 잘가요 하고 소리 낮춰 중얼거리는 가슴에 바람이 아파요 차가워요 뒤 따르고 싶은 이별의 항구 미사키의 호텔에서 당신의 팔에 뺨을 묻고 밝힌 밤이여 부질 없어요 덧 없어요 사랑이라 알면서 미련에 매달리네 여인 심정의 슬픔을 버리는 코지마 추억의 항구 눈감으면 당신의 얼굴이 떠오르는 바다가에서 멈춰선 난 해당화예요 해당화예요 꽃 향기는 두사람 사랑의 꿈의 아쉬움인지 파도소리도 울고 있는 듯한 이별의 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