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浦河の夜 / 原大輔

김용주 시인 2016. 5. 21. 06:45


浦河의 밤 / 하라 다이스께


당신에게 안겼던 그날 그대로의
사랑을 믿어도 되겠습니까.
갈피를 못 잡는 여자의 술
아무리 마셔도 취하질 않아요.
아 ~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뵙고 싶어서
옛 모습 흔들리는 境町


북의 단골술집 浦河의 밤

신산의 축제에서 처음 만나고
왠지 당신에게 매혹되었어요.
만날 약속 교환한 새끼손가락
곱씹어보니 눈물이 넘쳐흘러요.
아 ~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뵙고 싶어서
浜町대로 방황하다보니
안개가 애처로운 浦河의 밤


마음의 여벌 열쇠를 건네 드리면.
사랑을 이어가 주시겠습니까?
앞바다의 어화 여자의 불길
타오르고는 울적해져서
아 ~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안아주길 바란다고
당신을 부르니 눈발이
어깨에 흩날리는 浦河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