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松江恋しぐれ / 永井裕子

김용주 시인 2016. 9. 22. 06:56

사랑 가을비 / 나가이유-코

잊기 위해 떠난 여행인데

미련의 여운이 왠지 가시지 않아요

석양이 애달픈 <요메가시마>

그 모습이 아른거리는 물거품이여

홀로 찾은 <이즈모지>

<마츠에>의 사랑 가을비


맹세한 꿈의 추억이

사라졌다가는 떠오르는 <신지 호수>여!

물의 도시인 <죠카마치>

이별이 쓰라린 뒷모습

홀로 찾은 <이즈모지>

<마츠에>의 사랑 가을비


<오하시 江>의 난간에

당신을 비추는 사랑의 버드나무

내일의 행복을 비는 기도의 방울 소리

좋은 날이 반드시 오듯이

홀로 찾은 <이즈모지>

<마츠에>의 사랑 가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