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アラ 見てたのね / 都はるみ [어머나, 보고 있었네요 / 미야코하루미'

김용주 시인 2017. 3. 5. 21:16


어머나, 보고 있었네요 / 미야코하루미
자~여러분, 사랑을 했을 때는
몸짓이나 거동으로 바로 알 수 있지요
그런 말을 해버리고 해버리고, 해버리고서
어젯밤도 둘이서 외나무다리에서
이별이 괴로워 멀리 돌아, 
일부러 멀리 돌아서
어머나, 보고 있었네요
무엇을 들어도 당신 때문에
가슴은 가득 들떠있어요
그런 말을 해버리고 해버리고, 해버리고서
생선을 사도 만나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채소 가게에선 세 닢으로 시금치,
시금치를 샀어요
어머나, 보고 있었네요
달이 하나면 그리움도 하나
넓은 세상에는 그대도 하나
그런 말을 해버리고 해버리고, 해버리고서
남을 기쁘게 하는 것은 입뿐이야 
나는 외롭게 기다리다 못해 지쳤어요.
바람맞았어요
어머나, 보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