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ある女の詩(うた) / 美空ひばり

김용주 시인 2018. 4. 3. 23:55


비 오는 밤, 홀로 찾아와 나와 술을 마신 사람



어느 여인의 노래 /  미소라히바리


비 오는 밤, 홀로 찾아와

나와 술을 마신 사람

어깨를 살며시 안고

"힘들었지!"라며 말을 건네준 사람

아아 당신은 먼 그 옛날의 나의 당신이었어요


삶의 슬픔과 기쁨을

나에게 가르쳐 준 사람.

술잔을 놓고 내 손을 잡으며

손이 야위었다며 울던 사람

아아 당신은 먼 그 옛날의  나의 당신이었어요


"내 목숨은 그대에게 준다."라며

나에게 거짓을 말한 사람

죽을 만큼 사랑한다 말하면서

언젠가 멀리 떠나간 사람

아아 당신은 먼 그 옛날의  나의 당신이었어요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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