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 / 김용주 숲속의 작은 왕국에는 세월이 흘러 흘러 둥실 둥실 춤을 추었는데 오만 불손한 병정 한명이 누구에게나 창을 겨누다가 방패로 막고 저 창끝이 언젠가는 왕은 대신들을 모아 그냥 더 넓은 세상에 나가 방출에 앙심을 품은 주정꾼, 자기를 도와 줄 살모사같은 눈빛으로 미친듯이 나라 안을 창칼로 휘두르다가 어느날 밤, 주둥이와 두손 꽁꽁 묶힌 체, 피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저승사자에게 이끌려 깨갱 - 블랙홀1 - |
'김용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외 / 김용주 (0) | 2018.10.06 |
---|---|
내가 가을을 타는걸가 (0) | 2018.10.01 |
애증의 사랑 (0) | 2018.09.16 |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 김용주 (0) | 2018.09.06 |
수국꽃이 활짝 웃네 / 김용주 (0) | 2018.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