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찻잔엔 그리움 / 김용주

김용주 시인 2019. 4. 21. 01:38


    찻잔엔 그리움 / 김용주 여보시오 꽃 나들이하는 연인이여 당신네들 처럼 예전에 나도 사랑 꽃을 피었지만 지금 그대들 스킨십, 내 얼굴이 화끈해 집니다 이 밤, 향긋한 커피 한잔 타 놓고 느닷없이 눈물 한방울 뚝 내 무릎에 떨어지는 것은 옛 사랑, 또 그걸 못 잊어서 혈을 토해내 듯 심경이 아파 우는거라오 우린 서로가 좀 더 마음을 비우고 좀 더 사랑했다면 지금쯤, 행복한 짝꿍 되었을덴테 오늘도 추억의 언저리 붙들고 난 바보가 되어 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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