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보랏빛 여명 / 김용주 고독의 밤, 추억서린 밤바다가 그리워 난, 뛰듯 날듯 연안부두 해안가에 다다라 투명인간이 되었다. 바다는 보랏빛 여명을 뚫고 하얀 포말의 파도가 내 가슴에 너울지다 사라진다 저먼 바다 수평선엔 반짝이는 등대 불빛이 보이고 수많은 어선이 두둥실. 바다가 주는 생명의 빛인가 보다 삶에 백기를 꼽는 이 순간 눈물 한방울 뚝 난, 체념보다 미련을 주섬주섬 가슴주머니에 담고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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