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 한아름 담아 미랑 이수정
수평선 멀리 아득히 동 터 오고 황금빛 햇살 눈부셔 오면. 세상 모든 것 빈 잔에 그득 담아 드넓은 저 바다로 띄워 보내리. 깃털같이 가벼워진 맘 물에다 비쳐나 보리 밤새 비어져버린 새날의 빈 잔에다 찰랑 찰랑 아침햇살 담아 마셔도 보리. 삶의 길 억울하고 고통이 더 많은 걸 무無가 천행天幸이요 무욕無慾이지고지순地高至純)이라면 오늘 바다 그득 반짝이는 아침햇살 한아름 담아 빈 가슴 한가득 고이고이 채우리
시인 수필가 시낭송인 작사가 |
출처 : 시와 음악과 사랑이 있는곳
글쓴이 : 블랙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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