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꽃물 이야기
시인 / 미랑 이수정
처음엔 새끼손가락만 곱게 물들이려 했는데 어느새 열 손가락 다 물들었네
새끼손가락만 진정 새끼손가락만 하려했는데 온 몸 온통 물들었네.
눈 깜짝할 사이 가슴뜰 죄 물들었네
마침내 앙가슴 붉게아리어 오네.
꽃다발 받은 이수정시인 |
'시인,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내게 와줄 수만 있다면 (0) | 2011.01.22 |
---|---|
이제 좀 쉬세요! (0) | 2011.01.21 |
[스크랩] 소리없이 가버린 사랑 - 시인 / 미랑 이 수 정 (0) | 2011.01.12 |
[스크랩] 아침햇살 한아름 담아 - 시인 / 미랑 이 수 정 (0) | 2011.01.12 |
[스크랩] 종 착 점 - 시인 / 미랑 이 수 정 (0) | 201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