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송 세 월 허 송 세 월 밖에 있으면 실내로 들어가고 싶었고 실내에 있을 때는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가장 심할 때는 일단 좀 앉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가, 자리에 앉자마자 일어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그래서 일어난 다음에는 다시 앉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렇게 앉았다 일어났다를 .. 시인, 좋은글 2015.01.26
사랑의 꽃이 활짝 피어나려면... 사랑의 꽃이 활짝 피어나려면... 사랑은 공유되어야만 우리 스스로가 활짝 피어날 수 있다. 사랑하지 않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우리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나는 정체성과 상호성에 세 번째 차원, 아리스토텔레스는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그친, 한 가지를 보태고자 한다. 바.. 시인, 좋은글 2015.01.22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우분투'(UBUNTU)란, 반투족 말로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는 뜻이다. 우리는 대부분 해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존재가 되기를 꿈꾼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하늘 높이 빛나는 해와 달의 존재. 나는 당신에게 해이고 싶은가, 달이고 싶은가. - 한설의《.. 시인, 좋은글 2015.01.16
마법사 마법사 좋은 일이 있으면 "감사합니다." 나쁜 일이 있어도 "고맙습니다." 미래에 대해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말한 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것뿐이다. - 이쓰카이치 쓰요시의《마법의 말》중에서 - 너무 작은 것에 "감사합니다." 도.. 시인, 좋은글 2015.01.15
【세월호 관련】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카톡 문자…“전 잘 지내고 있어요, 아빠” 【세월호 관련】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카톡 문자…“전 잘 지내고 있어요, 아빠” ▲... 숨진 단원고 학생 아빠, 아이 카톡에 “미안해…” 메시지 아이 번호로 개통한 사용자가 “아빠도 행복하세요” 답장 12일 오전 SNS와 커뮤니티에는 따뜻한 소식 하나가 전해져 많은 누리꾼들을 감.. 시인, 좋은글 2015.01.13
새날에 새날에 온 마음 정성을 다해 새로운 새날에 불을 켠다 사랑을 전하는 소리 가만히 귀 기울이며 힘찬 응원을 듣고 격려를 듣고 사람이라는 소리없는 응원을 듣기에 시련을 훌쩍 뛰어넘어 새날을 향해 달릴 것이다 살아가는 동안에 삶이 발목을 잡을때 때론 삶이 힘든 순간에도 마음의 끈.. 시인, 좋은글 2014.12.31
인생의 맛 '인생의 맛' 나는 오직 꿈이나 소망 속에서만 내가 의지할 곳을 찾는다.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변화와 다양성뿐이다. 여행은 심지어 나를 성장시키므로, 나는 무심코 아무데서나 멈추어 그곳에서 즐길 만한 것을 되는대로 찾아낸다. - 앙투안 콩파뇽의《인.. 시인, 좋은글 2014.12.23
기쁨을 발견하는 능력 '기쁨도 발견' 기쁨은 샘물과 같은 것. 마른 맨땅에서 솟아나는 것입니다. 즐겁고 재미있고 웃음짓는 곳은 물론이고 힘들고 아프고 쓰라린 곳에서도 솟아납니다. 고통스런 일인데도 그에 몰입하고 집중할 때, 그 집중이 사랑과 감사로 이어질 때, 샘솟듯 터져나오는 것입니다. 기쁨도 발.. 시인, 좋은글 2014.12.22
사나이의 일생 사나이의 일생 블랙홀1 사나이의 삶에는 세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妻子를 위한 굳건한 아버지의 길이고 하나는 사회적 지위의 상승과 성공의 길이고 하나는 언제든 혼자일 수 있는 자유의 길이다. 사나이의 인생에는 세 여자가 있다. 하나는 내 아내가 닮았으면 하는 어머니이고 하나.. 시인, 좋은글 2014.12.21
12월이라는 종착역 12월이라는 종착역 / 안성란 정신없이 달려 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 없이 여 간직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 시인, 좋은글 201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