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공감 이해와 공감 이해'(Understand)란 말 그대로 'Under'(낮은 곳에)+'Stand'(서는) 일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 서면 이해하지 못할 사람이 없고, 상대방의 고통을 이해하면 누구와도 공감하게 됩니다. 어쩌면, 진정한 치유는 거기서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릅니다. - 김해영의《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 시인, 좋은글 2014.11.19
인생 나이테 인생 나이테 나무를 자르면 속에는 나이테 즉 그 나무의 나이와 성장을 알수 있습니다 좁은 나이테는 여름이 메마르고 무더웠음을 말하고 넓은 나이테는 강수량이 평소보다 더 많았음을 말해줍니다 우리 인간의 삶도 비슷합니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신분이 달라지고 세월속에 인생의 하.. 시인, 좋은글 2014.11.16
나를 바라보는 시간 나를 바라보는 시간 우리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가던 길을 잠깐 멈추어 나를 잠시 점검하고, 온 길을 되돌아보고, 갈 길을 내다보는 것입니다. 부족한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덜어내어 거친 파도에 다시 몸을 던지는 것입니다. 내 안에 나를 .. 시인, 좋은글 2014.11.13
가을 속의 하얀 설원 가을 속의 하얀 설원 박 형 서 (글) 김 용 주 (편) 늦가을의 길목을 돌아설 때 문득 다가오는 하얀 설원의 실루엣 이미 가을 속엔 하얀 설원이 있었다 잎새를 떠나 보낸 가을나무의 처연함이 한 그루의 벌거벗은 나목으로 남겨지고 찬 바람에 빈 가지를 흔들면서 가을과 작별하는 나목을 바.. 시인, 좋은글 2014.11.10
첫 만남, 첫 시선 첫 만남, 첫 시선 처음 만남에서 꽂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첫 시선에서부터 묘한 부딪침이 서로를 끌어당깁니다. 마치 오랫동안 만났던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마음의 빗장이 열립니다. 내 안의 유쾌한 주파수가 그 사람의 긍정 에너지와 부딪쳐 환한 빛을 냅니다. 시인, 좋은글 2014.11.10
떠나야 할 순간 떠나야 할 순간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또 한 번은 여행길 위에서. 이제껏 한 번도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모두에겐 또 한 번의 탄생이 남아 있는 셈이었다. 소심한 자는 평생 떠날 수 없다. 더 이상 안전한 삶에 대한 미련이 내 발목을 잡게 둬서는 안 된다. .. 시인, 좋은글 2014.11.08
괴테의 촌철살인 어록 괴테의 촌철살인 어록 독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독일인 하나하나가 모든 것이다. (괴테, 1808) - 제바스티안 하프터의《어느 독일인 이야기》중에서 - 역시 괴테입니다. 무서운 촌철살인입니다. 이렇게 바꿀 수도 있을까요? '한국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국인 하나하나가 모든 것입니다.' 시인, 좋은글 2014.11.07
"흐르는 사랑" '흐르는 사랑' 진정한 사랑이 존재하면 도움을 주든지 받든지 그것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그저 흐르는 물과 같고 어느 곳에서 흘러나오든지 아름답다. 정확히 말해 그건 주고받는 느낌이 아니며, 깊은 사랑이 존재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행위일 따름이다. - 브랜든 베이스.. 시인, 좋은글 2014.11.04
어루만짐 어루만짐 누군가를 어루만진다는 것은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누구나 똑같은 어루만짐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어루만짐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누군가의 의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은 알아차림이다. - 에이미 해리스의《완전한 자기긍정 타인긍정》중에서 - 어루.. 시인, 좋은글 2014.10.27
연인의 체취 연인의 체취 일단 사랑의 관계가 싹트고 나면 여자는 상대방의 진짜 체취를 알아냈어도 쉽게 그와의 관계를 끊을 수 없다. 연인을 둘러싼 온갖 긍정적인 감정이 그의 냄새에 결부되어 그와 관계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냄새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지면 애인에게서 .. 시인, 좋은글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