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花笠道中 / 美空ひばり [하나가사 도우츄우/미소라 히바리]

김용주 시인 2016. 7. 8. 10:00

    하나가사 도우츄우/미소라 히바리 이것봐요 돌 지장님 서쪽으로 가는 길은 이쪽인가요 가만히 있으면 알수 없어요 두둥실 떠있는 흰구름 어쩐지 쓸쓸한 여로의 하늘 그리운 님의 마음속은 구름에게 물어보라 하는 건 여보세요 들밭의 허수아비님 서쪽으로 가는 길은 이쪽인가요 가만히 있으면 알수 없어요 연꽃 민들래 한창 피었네 구름에게 물어 보라 하는가요 어쩐지 쓸쓸한 여로의 하늘 그리운 님의 마음속은 바람에게 물어 보라 하는건가요 그것 참 여로는 멀고 먼것 시골 길은 계속되는 것 거기서 잠깐 길을 멈추네 흘러서 사라지는 하얀 구름 이윽고 연꽃도 지겠지 그리움 님과 꽃삿갓 여행 그나마 바싹 다가서는 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