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설화 눈꽃 / 김용주

김용주 시인 2017. 1. 20. 10:38

    설화 / 김용주 아침 햇살 삶도 죽음도 아닌 설화가 내 영혼을 깨우니 나목가지에 소복 소복 쌓여지는 하얀 눈꽃이 보석처럼 빛나네 난, 찬 벤치에 앉아 고운 님 떠난 님 가슴으로 품다 그만 울고 말았네 무엇이 그리도 애달퍼 넋 나간 병자 처럼 꽁꽁얼어 붙은 눈사람이 되었나

'김용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년에 한 번 피는 꽃 고구마  (0) 2017.02.03
겨울 바닷가 / 김용주  (0) 2017.02.03
생명 / 블랙홀1  (0) 2017.01.16
삶의 여운 / 김용주  (0) 2017.01.14
한 해 끝자락에 서서 / 김용주  (0) 2016.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