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가을의 노래(김미숙)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결에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떠보낸다 주.. 시인, 좋은글 2015.09.20
[스크랩] 하늘은 더 파랗고 / 향강 장 정 문 하늘은 더 파랗고 향강 장 정 문 나 당신의 사진모습 눈여겨보다가 내 가슴에 품고 있으면 하늘은 더 파랗고 땅은 더 아늑해 아무래도 당신과 나는 天上의 인연 본시 한 몸 배필 이었어 지금 당신은 멀고 먼 나라 떨어져 있지만 내 마음속은 당신 옆에 있어요 내 사랑 당신은 내 뼈와 살이.. 시인, 좋은글 2015.09.18
내 인생의 첫날 내 인생의 첫날 나는 오늘을 내 인생의 첫날로 여기리라 내 곁에 가족들이 있음을 기뻐하며, 그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리라. 그동안 숱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이해하지는 못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고요히 공유하리라. - 파울로 코엘료의《아크라문서》중에서 - 시인, 좋은글 2015.09.12
가족간 상처 가족간 상처 어떤 상황이건 사람들에게겐 가족은 가장 중요하다. 비록 한집에 살지 않아도, 마음속에서 가족으로 생각하는 대상들은 아플 때, 실패할 때, 정말 외로울 때, 기대고 싶은 존재들이다. 그러나 바로 그런 기대감 때문에 상처가 더 큰 것도 가족이다. 가족간의 상처는 필연입니.. 시인, 좋은글 2015.09.04
[스크랩] 미국 뉴저지 주 Millburn 공원에서 / 향강 張 貞 文 미국 뉴저지 주 Millburn 공원에서 향강 張 貞 文 넓은 잔디공원이다. 나 나무그늘 잔디에 누워 푸른 하늘 떠가는 흰 구름 보네. 서쪽 하늘 멀리 어디로 가는가. 미주대륙 넘어 아득히 태평양 상공 높이 내 조국하늘로 날아가는가... 오늘 한국은 立秋라지만 찜통더위 시달리는데 여기는 초가.. 시인, 좋은글 2015.09.02
새벽달 둥근 달아... / 향강 張 貞 文 새벽달 둥근 달아... 향강 張 貞 文 8월 30일 이른 새벽이다. 나 미국에서 귀국한 지 한주라서 아직 여독은 다 풀리지 않은 듯.. 내가 사는 아파트 7층 창문 밖 여명 조용하다. 하늘에 둥근 달 떠있구나. 참 밝고 아름답구나. 나 한참동안 우러러 보네. 달아, 밝고 예쁜 달아 지금 나를 내려다.. 시인, 좋은글 2015.08.31
마음의 감옥 마음의 감옥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준 상처가 마음의 벽을 쌓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마음의 감옥을 만든 것은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끝없는 의심이다. 자기 회의는 우리에게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용기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쁨을 빼앗고 오직 안전하고 익숙한 것에만.. 시인, 좋은글 2015.08.30
국민권익위원회]청렴수기공모전 (~8월 31일 까지) 참여해보세요 <!--[if !supportEmptyParas]--> <!--[endif]--> 공모명 “2015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 - 시즌1. 청렴수기 공모전“ <!--[if !supportEmptyParas]--> <!--[endif]--> 주제 ◦ 가정, 학교, 직장 등 일상에서 겪은 양심 및 청렴 관련 사연 - 부패의 유혹에 빠졌지만 이를 극복한 사연 - 양심과 청.. 시인, 좋은글 2015.08.19
자존감은 왜 필요한가 자존감은 왜 필요한가 자존감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믿는 마음이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우리의 특성과 능력을,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 베르벨 바르데츠키.. 시인, 좋은글 2015.08.14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건물을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았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 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 시인, 좋은글 2015.08.13